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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 공들이는 강원지사 후보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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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5-14 08:32 제8회 전국지방선거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인구수 타 도시 월등히 앞서 ‘승부처’
영서남부벨트 시너지효과도 기대
이광재·김진태 본선 첫 주말 ‘원주행’

원주 전경. 원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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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전경. 원주시 제공

6·1지방선거가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돌입하고 맞는 첫 주말인 14일 강원도지사 후보들이 일제히 ‘원주행’을 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이날 원주연락사무소에서 ‘강원 성공캠프 개소식’을 연다. 개소식에는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과 문희상 전 의장, 허영·송기헌 의원 등이 참석해 세를 결집한다.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도 이날 원주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한다. 발족식에는 선대위원장인 황상무 전 KBS 앵커·김기선 전 의원·최종빈 전 영동지역 총학생회 연합회장과 18개 시·군본부장 등이 참석해 결의를 다진다.

지난달 26일 이 후보는 도청에서 출마선언을 갖기 전 원주시청에서 먼저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나 역대 도지사 후보들과 달리 아예 춘천이 아닌 원주에 ‘베이스캠프’를 꾸렸다.

여야 두 후보가 원주에 공을 들이는 건 원주가 선거 판도를 좌우할 수 있는 최대 승부처이기 때문이다.

원주 인구는 35만8838명(2022년 4월 기준)으로 도내에서 23% 이상을 차지한다. 원주는 도내에서 유일한 ‘30만 도시’로 춘천(28만5575명), 강릉(21만2526명)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부동의 인구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원주에서 바람을 일으키면 횡성·영월·평창·정선으로 이어지는 ‘영서남부 벨트’에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원주 표심은 2010년 이후 줄곧 진보 진영 손을 들어줬으나 지난 3월 치러진 제20대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당시 후보가 50.65%로 과반 이상을 득표하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45.02%)를 5.63%p 차로 따돌렸다. 이 때문에 이번 도지사 선거에서도 원주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부처님 오신 날인 8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왼쪽)와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가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에서 열린 법요식에 나란히 참석해 있다. 2022.5.8 연합뉴스

▲ 부처님 오신 날인 8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왼쪽)와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가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에서 열린 법요식에 나란히 참석해 있다. 2022.5.8 연합뉴스



원주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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