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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오늘 첫 당정협의… 35조 안팎 손실보상 추경 논의

尹정부 오늘 첫 당정협의… 35조 안팎 손실보상 추경 논의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2-05-10 22:12
업데이트 2022-05-1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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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 주요직위자 회의도 첫 개최
권영세 “남북 정상회담 열려있다”

윤석열 대통령 만찬서 건배
윤석열 대통령 만찬서 건배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건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가 11일 첫 당정협의를 열고 코로나19 손실 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에 속도를 낸다.

10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추경안 논의를 위한 당정협의가 11일 오전 7시 30분 국회에서 열린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추경안 처리를 위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추 부총리가 관계 장관 합동 브리핑을 열고 2차 추경안을 발표한다. 국회는 오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에 대한 정부 측 시정연설을 듣는다. 통상 추경안 시정연설은 국무총리가 하지만,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추 부총리가 할 가능성이 높다.

새 정부의 첫 추경은 35조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 보상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대한 부담 경감 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개별 소상공인의 추산 손실액에서 이미 지급한 지원금과 보상액을 제외한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적자국채 발행은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

윤석열 정부의 첫 전군 주요직위자 회의도 이종섭 신임 국방부 장관의 주재 아래 11일 열린다.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군의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회의에서는 북한군 동향 등 한반도 안보 정세를 평가하고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미국 전략자산 전개 등 대응책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 간 대화에 열린 입장”이라며 “남북정상회담은 북한의 비핵화 등 남북관계의 실질적인 진전과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2022-05-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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