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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현대차, 美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 설립 협의 중”

로이터 “현대차, 美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 설립 협의 중”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2-05-09 22:48
업데이트 2022-05-0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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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 인용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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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13일(현지시간) ‘월드카어워즈’(WCA)의 ‘2022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옆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13일(현지시간) ‘월드카어워즈’(WCA)의 ‘2022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옆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생산공장을 짓기 위해 주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는 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대차가 조만간 미국 내 새 전기차 공장 설립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조지아주에는 기아차 공장이 있으며, 내연기관 자동차만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로이터가 인용한 소식통은 “조지아에 새 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 시장을 겨냥해 전용 전기차이자 SUV인 아이오닉7과 EV9을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은 “현대차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달 말 방한 일정에 맞춰 공장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차의 전용 공장 후보지로는 조지아주를 비롯해 테네시, 노스캐롤라이나 등이 거론된 바 있다. 로이터는 자세한 공장 건설 비용과 향후 창출될 일자리 수도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전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3억 달러(약 3700억원)를 투자하고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생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앞서 밝힌 바 있는데, 이 금액 중 일부가 조지아주 공장 건설에 쓰이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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