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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항마’로 김부선 출마? 이준석 “李출마 맞먹는 공천 희화화”

‘이재명 대항마’로 김부선 출마? 이준석 “李출마 맞먹는 공천 희화화”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5-09 06:59
업데이트 2022-05-0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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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배우 김부선. 서울신문·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배우 김부선. 서울신문·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배우 김부선씨 공천을 검토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계양을 출사표를 던지며 정치권 일각에서 ‘이재명 저격수’로 꼽히는 김부선씨를 대항마로 출마시켜야 한다는 말이 나온 것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지난 8일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김부선씨 공천을 검토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닐 뿐더러 그것은 이재명 후보의 명분없는 출마 못지 않은 공천의 희화화”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또한 김부선씨는 본인의 출마등에 대해서 당에 공식적인 경로로 문의하거나 소통한 바가 없으므로 김부선씨에게도 실례되는 일”이라면서 “당 관계자들이 이런 흥미위주의 이야기들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양구 주민들이 여당이 된 우리 당을 믿고 지역발전을 시키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진정성을 가진,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 대표는 또 다른 글에서 “인천 계양을 선거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것은 상대 후보가 송영길이라는 중량급 정치인이었던 것도 있지만 꾸준히 도전하는 사람에게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이번 보궐선거를 앞두고 세운 원칙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이번 보궐선거에 계양을에서 도전하는 사람은 그게 누구더라도 1년 10개월 뒤에 치뤄지는 22대 총선에서도 뛸 때 동일 지역구에 출마하는 것을 확답해야 한다”면서 “그것을 지역구민에게 서약할 수 있는 분들 중에서 공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1년 10개월 뒤에도 계양구와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공개적으로 하지 못하는 사람은 제 이름으로 공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저는 아무리 어려워도 상계동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생각에 계속 도전한다. 마찬가지로 계양구에 책임감이 강한 사람을 공천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계양주민에 대한 국민의힘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상임고문의 맞상대로는 현재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윤 전 의원은 “지난주에 당이 부르시면 따르겠다고 얘기를 이미 했다. 이미 제 할 말을 했기 때문에 그냥 (공천 과정을) 보고 있다”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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