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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장성들 우크라에 맥 못 춘 이유… 美가 ‘좌표’ 찍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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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5-06 09:28 국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美, 위치정보·군사 기밀 제공”
우크라 “두 달 동안 12명 사살”

우크라이나 아조우 연대가 5일(현지시간) 제공한 영상의 캡처 화면에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은 아조우스탈 제철소의 모습이 보인다. 2022.5.5 아조우 연대 제공 로이터 연합뉴스

▲ 우크라이나 아조우 연대가 5일(현지시간) 제공한 영상의 캡처 화면에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은 아조우스탈 제철소의 모습이 보인다. 2022.5.5 아조우 연대 제공 로이터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절대적인 열세에도 10명이 넘는 러시아 장군을 사살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이 좌표를 찍어 준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4일(현지시간) 복수의 미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수시로 바뀌는 러시아군 야전 사령부의 위치 정보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첩보 위성과 상업 위성으로 찍은 사진을 토대로 추적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미국이 준 위치 정보와 도·감청으로 확보한 자체 정보를 결합해 러시아군 장성을 표적으로 한 특수전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두 달간 사망한 러시아 장성은 1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장성 12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야전 사령부 위치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투 계획에 대한 군사기밀도 미국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정보와 첩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확인은 거부했다.



오달란 기자
2022-05-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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