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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봉쇄’ 상하이서 40대 한국인 숨진 채 발견

‘코로나19 봉쇄’ 상하이서 40대 한국인 숨진 채 발견

손지민 기자
입력 2022-05-03 17:26
업데이트 2022-05-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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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또 2천500만 시민 코로나 전수검사
상하이 또 2천500만 시민 코로나 전수검사 6일 중국 상하이 창닝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있다.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 거점이 된 상하이시는 이날 시민 2천500만 명 전원을 상대로 추가 전수 검사를 한다. 2022.4.6.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달 넘게 장기 봉쇄 중인 중국 상하이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한국 주재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상하이 교민사회 등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 한인타운 인근에 있는 민항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혼자 살던 A씨가 전체 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자 A씨 집에 찾아가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의 아파트는 지난달부터 계속 봉쇄 상태였고, A씨도 회사에 출근하지 못한 채 자택에 홀로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안은 현장에 출동해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발견 당시 사망 시점보다 시간이 꽤 지난 것으로 전해졌다.

주상하이 총영사관 소속 영사도 현장에 나가 현장 조사에 동참하는 한편 공정하고 객관적 사망 원인을 조사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는 3월 28일부터 봉쇄가 이어지고 있다.
손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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