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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외무 “핀란드, 나토 가입 신청 거의 확실”

스웨덴 외무 “핀란드, 나토 가입 신청 거의 확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05-02 17:29
업데이트 2022-05-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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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매체 “이달 12일 가입 신청 결정”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본부에서 열린 나토 회원국 정상회담 모습. 2022.3.24 나토 홈페이지 캡처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본부에서 열린 나토 회원국 정상회담 모습. 2022.3.24 나토 홈페이지 캡처
안 린데 스웨덴 외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핀란드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 신청을 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린데 외무장관은 자국 공영방송 SV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핀란드가 나토 가입을 신청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게 되면 역내 모든 균형이 달라진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만약 (스웨덴과 핀란드) 둘 중 하나라도 가입한다면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핀란드 신문 일타레흐티도 같은 날 익명의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핀란드가 오는 12일 나토 가입 신청을 하기로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의회 내 그룹들이 나토 가입 신청 결정 승인을 발표하고, 이어 대통령과 정부 주요 장관들 간 회의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다만 로이터는 이 같은 보도의 세부 내용이 사실인지는 별도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올해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고조되던 국면에도 군사적 비동맹주의 정책에 따라 중립적 입장을 지키며 나토 가입과는 거리를 둬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한 이유 자국 국민들의 여론이 나토 가입 쪽으로 기울자 가입 문제를 숙고하고 있다.

러시아는 두 나라가 나토에 가입함으로써 비동맹주의를 저버리면, 발트해에서의 핵무장을 강화하는 등 방식으로 군사적 균형을 맞추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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