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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정유라 의혹 제기하자 검찰이 표적수사” 주장

안민석 “정유라 의혹 제기하자 검찰이 표적수사” 주장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5-02 15:19
업데이트 2022-05-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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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2일 고소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여옥 대통령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2016.12.22 서울신문DB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여옥 대통령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2016.12.22 서울신문DB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박근혜 정부 시절 검찰이 표적 수사를 했다며 검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했다. 안 의원은 이 검사가 청와대 지시로 수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2014년 수원지검이 수사한 오산교통 사건이 청와대 하명에 의한 기획 수사였다고 했다.

● “허위진술 강요” 주장
안 의원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해 자신이 이른바 ‘공주 승마’ 의혹을 제기하자 검찰이 오산교통 사장 A씨를 상대로 ‘안 의원에게 1억원을 줬다’는 허위진술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관련 진술을 거부했다. 이어 별도 횡령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 처벌을 받았다.

안 의원 측은 “김진욱 공수처장이 인사청문회에서 이 사건은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답했다”며 “누가 하명 지시를 했는지 수사를 통해 밝혀달라”고 전했다.

● 2014년 첫 의혹 제기
안 의원은 지난 2016년 정씨를 찾기 위해 독일에 가는 등 소재 파악에 나서기도 했다.

안 의원은 지난 2014년 4월 정씨의 공주 승마 의혹을 임시국회 323회 대정부질문에서 질의하기도 했다. 당시 청와대 등은 허위사실 폭로라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이후 그는 언론을 통해 지난 2014년 6월 김영한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수첩에 ‘안민석 의원 오산교통 1억원’이라는 메모가 있다고 2018년 주장했다.

그는 이 당시 검찰이 오산교통 사장에게 허위진술을 하도록 강요했다는 내용도 언론에 밝혔다.
국회 교문위 전체회의에서 안민석의원이 승마협회에서 작성한 살생부라고 주장하는 자료를 들어보이며 질의하고 있다. 2014.12.03 서울신문DB
국회 교문위 전체회의에서 안민석의원이 승마협회에서 작성한 살생부라고 주장하는 자료를 들어보이며 질의하고 있다. 2014.12.03 서울신문DB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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