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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삼성생명 잡고 4강 불씨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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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3-18 04:10 농구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68-58로 꺾고 0.5경기 차 맹추격
28점 11리바운드 진안 최고 활약
최종 동률 땐 득실 앞선 BNK 4위

부산 BNK의 진안(왼쪽)이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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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BNK의 진안(왼쪽)이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뉴스1

어쩌면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질 수 있던 벼랑 끝 승부에서 부산 BNK가 웃었다.

BNK는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68-58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5위 BNK가 4위 삼성생명을 0.5경기 차로 추격하면서 4강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이날 승리하면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4강을 확정할 수 있었던 삼성생명은 계획이 무산됐다.

경기 전 박정은(45) BNK 감독이 “이번 시즌이 오늘 경기에 달린 만큼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한 대로 BNK 선수들은 똘똘 뭉쳤다. 1쿼터부터 진안(26)이 13점 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하며 23-15로 앞섰다. 삼성생명은 배혜윤(33)이 10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7명의 선수가 5점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분위기를 탄 BNK는 2쿼터에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이번에도 진안이 11점을 넣었고, 2쿼터엔 배혜윤마저 단 2점으로 묶는 데 성공하면서 41-24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 점수 차를 11점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앞서 벌어진 점수 차가 워낙 컸고 4쿼터로 흐름을 못 가져온 채 패배했다. BNK는 진안이 개인 역대 한 경기 최다득점인 28점과 11리바운드, 김한별(36)이 16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3승 3패다. 잔여 경기로 1, 2, 3위를 만나는 BNK의 일정이 험난하지만, 시즌이 끝나도 동률이면 상대 전적 골 득실에서 20점 앞서는 BNK가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박 감독은 “자력으로 (4강에) 진출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류재민 기자
2022-03-1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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