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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홈술 확산에… 술 마시는 날 줄고 양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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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3-07 18:07 경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한국인 한 달에 8.5일, 7잔씩 마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이른바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 경향과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의 소비 취향이 맞물려 지난해 국내 수제맥주 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지난해 3월 21일 나타났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국내 수제맥주들이 진열된 모습.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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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이른바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 경향과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의 소비 취향이 맞물려 지난해 국내 수제맥주 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지난해 3월 21일 나타났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국내 수제맥주들이 진열된 모습.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이 술을 마신 날은 줄고 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음주일은 한 달에 8.5일로 주 2회꼴이었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1년 주류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0~30일 전국 19~59세 남녀 중 월 1회 이상 술을 마신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주류 소비 설문에서 한 달에 술을 마신 날은 평균 8.5일로 조사됐다. 전년 9.0일에서 0.5일 줄었다.

술을 마신 날 평균 음주량은 7.0잔으로 2017년 6.9잔 후 가장 많았다. 음주량은 주종별 알코올 함량을 고려해 소주 1병은 7잔, 맥주 1병은 1.5잔, 막걸리 1병은 4.5잔 등으로 환산했다. 술을 마셨다 하면 소주로 1병, 맥주로 4병 반 정도 마셨다는 의미다.

평균 음주량은 2018년 6.3잔까지 줄었다가 2019년 6.9잔으로 늘었고, 2020년 6.7잔에 이어 지난해 7잔에 도달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확산된 ‘혼술’(혼자 먹는 술), ‘홈술’(집에서 먹는 술)은 따로 귀가할 필요가 없어 과음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종 비중은 맥주가 42.2%로 가장 높았고, 희석식 소주(25.4%), 전통주(20.0%), 혼합주(리큐어·5.1%), 수입 와인(3.4%), 수입 증류주(3.1%) 순이었다. 맥주는 전년 대비 0.8% 포인트 늘었고, 소주는 7.3% 포인트 줄었다.


세종 이영준 기자
2022-03-0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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