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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민간인 무차별 폭격… 우크라 “노골적 테러”

[속보] 러시아, 민간인 무차별 폭격… 우크라 “노골적 테러”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2-03-01 21:56
업데이트 2022-03-0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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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침공 닷새째인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총탄에 맞아 파손된 차량 유리창 밖으로 구급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키예프 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의 침공 닷새째인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총탄에 맞아 파손된 차량 유리창 밖으로 구급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키예프 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침공 엿새째인 1일 우크라이나 제1·2의 도시 키예프와 하리코프에 대한 포위 공격을 시도하고, 민간 거주구역을 향해서도 무차별 폭격을 쏟아부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노골적인 테러 행위, 전쟁범죄”라면서 “누구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누구도 잊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가 저지르는 국가적 테러행위”라고 비판했다.

1일 AP·로이터 등에 따르면 수도 키예프에서는 밤새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 도시 북동쪽의 군사기지 쪽에서 이런 폭발음이 이어졌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붕괴시키기 위해 꾸준히 수도를 공격하는 것”이라며 키예프가 3차례 미사일 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러시아의 장갑차, 탱크, 화포 등이 키예프 도심에서 25㎞ 떨어진 곳까지 접근했으며아직 도착하지 못한 군사 장비의 대열이 65㎞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리코프 주지사 올레 시네후보프 역시 이날 오전 주 행정청 본부가 러시아군의 폭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폭격으로 청사 건물 내외부가 크게 훼손됐고, 민간인 지역인 중앙 광장도 폭격을 당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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