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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산불 밤사이 재발화, 강풍 속 올해 첫 ‘산불 2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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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2-16 09:29 환경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산림청 16일 오전 8시 25분 2단계 발령
관할지역 인력과 장비, 헬기 등 총 동원

경북 영덕과 성주에서 발생했던 산불이 밤사이 재발화해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특히 강풍이 불고 있는 영덕지역에는 올해 처음 ‘산불 2단계’가 발령됐다.
전날 진화됐다 재발화한 경북 영덕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산림청 이날 오전 8시 25분 영덕지역에 산불 2단계를 올해 첫 발령했다. 산림청 제공

▲ 전날 진화됐다 재발화한 경북 영덕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산림청 이날 오전 8시 25분 영덕지역에 산불 2단계를 올해 첫 발령했다. 산림청 제공

16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경북 영덕군 지품면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7시간 만인 오전 11시 진화된 후 16일 오전 2시 18분쯤 재발화했다. 현장에 초속 4m 이상 강풍이 불면서 화선이 2㎞ 이상 확산된 데다 강풍주의보가 예고돼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이날 오전 8시 25분 기준 이 지역에 경계 수준인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확산 대응 3단계 중 2번째로 관할기관 인력·장비·헬기 100%와 인접기관 인력 50%·장비 30%·헬기 및 드론 100%를 동원할 수 있다. 산림청은 산불진화헬기 23대와 산불진화인력 381명 등을 긴급 투입했다.

고락삼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가용 자원을 최대한 빨리 동원해 확산을 막는 한편 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강풍이 변수로 최대한 빨리 불길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3시 48분쯤 경북 성주 선남면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전날 진화된 곳으로 강풍으로 불씨가 되살아난 것으로 추정됐다.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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