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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다친 LA 4중 충돌사고… 가해 차량엔 ‘터미네이터’

여성 다친 LA 4중 충돌사고… 가해 차량엔 ‘터미네이터’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2-01-23 10:40
업데이트 2022-01-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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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약물·음주운전 아니다” 수습
주지사출신 슈워제네거 “깊이 우려”

사고 수습 현장에 나타난 아놀드 슈워제네거 폭스 뉴스 캡처
사고 수습 현장에 나타난 아놀드 슈워제네거 폭스 뉴스 캡처
LA CBS 뉴스 캡처
LA CBS 뉴스 캡처
미국 LA 교차로에서 4중 추돌사고가 나 여성 한 명이 머리를 다친 가운데, 가해 차량엔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유명한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CBS, ABC, 폭스뉴스 등 보도를 종합하면 전날 오후 4시 35분 LA 브렌트우드 지역의 한 교차로에서 슈워제네거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하이브리드 승용차가 부딪치는 등 4중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슈워제네거는 다치지 않았고, 이 사고로 여성 한 명이 머리에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슈워제네거는 현장에 머무르면서 부상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등 사고 수습에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슈워제네거 측은 “슈워제네거는 무사하다. 그가 유일하게 걱정하는 것은 다친 여성의 상태”라고 말했다. LA 경찰은 “알코올이나 약물이 이번 충돌 사고의 원인으로 의심되지 않는다”며 음주 사고 등의 가능성을 배제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당부하는 아널드 슈워제네거. 슈워제네거 트위터
코로나 백신 접종을 당부하는 아널드 슈워제네거. 슈워제네거 트위터
오스트리아 출신의 슈워제네거는 보디빌더로 명성을 쌓은 뒤 영화 ‘터미네이터’, ‘토털리콜’ 등 다수 영화의 주연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정치인으로 변신, 2003년 공화당 후보로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당선돼 2011년까지 주지사로 활약했다.

한편 슈왈제네거는 지난해 12월 말 마리아 슈라이버(66)와 이혼절차를 마무리했다. 슈왈제네거가 가정부 밀드레드 바에나와의 사이에서 아들 요셉을 낳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둘은 파경을 맞았다. 2013년부터 27세 연하의 물리치료사 헤더 밀리건과 사귀고 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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