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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함께 살다 갑자기 사라진 남편…알고보니 다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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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1-19 15:11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15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한 남편이 부인과 처가로부터 돈을 빌린 뒤 갑자기 사라졌다. 확인해보니 그는 20년 전 주민등록이 말소돼 형의 이름으로 살아온 사람이었다. MBC 캡처

▲ 15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한 남편이 부인과 처가로부터 돈을 빌린 뒤 갑자기 사라졌다. 확인해보니 그는 20년 전 주민등록이 말소돼 형의 이름으로 살아온 사람이었다. MBC 캡처

15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한 남편이 부인과 처가로부터 돈을 빌린 뒤 갑자기 사라졌다. 확인해보니 그는 20년 전 주민등록이 말소돼 형의 이름으로 살아온 사람이었다.

아내와 형은 각각 사기와 명의 도용 등으로 이 남성을 경찰에 고소했다.

19일 MBC에 따르면 15년 전 A씨와 가정을 꾸리고 살아온 김모(50대)씨가 지난해 12월 돌연 자취를 감췄다.

김씨가 사라지기 전날 A씨는 김씨가 자신의 언니와 조카들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따져 물었다.

김씨는 조만간 돈이 나오면 조카들에게 주겠다고 했으나 다음날 사라졌다.

A씨는 사라진 남편을 찾기 위해 15년 간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남편 가족들을 찾았다. 하지만 남편이 사용하던 이름이 친형의 이름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15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한 남편이 부인과 처가로부터 돈을 빌린 뒤 갑자기 사라졌다. 확인해보니 그는 20년 전 주민등록이 말소돼 형의 이름으로 살아온 사람이었다. MBC 캡처

▲ 15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한 남편이 부인과 처가로부터 돈을 빌린 뒤 갑자기 사라졌다. 확인해보니 그는 20년 전 주민등록이 말소돼 형의 이름으로 살아온 사람이었다. MBC 캡처

남편 주민등록, 20여 년 전 말소된 것으로 확인

남편 김씨는 이미 20여 년 전에 주민등록이 말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주민등록이 말소된 김씨가 형의 이름으로 계좌를 만들고 전화를 개통하는 등 형 행세를 하며 수십 년을 살아온 것이다.

A씨는 김씨와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 함께 사는 동안 김씨는 A씨에게 가족을 소개해 주지도 않는 등 돌아보면 이상한 일이 많았다고 한다.

김씨는 다른 공인중개사 명의를 빌려 10년 넘게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했는데, 수익을 보장해 주겠다며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투자금을 가로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씨는 투자 피해자들에게 실제로 이자를 지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씨가 지급한 이자는 투자 수익금이 아닌 이른바 현금 돌려막기였다는 게 피해자들 주장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14명, 피해액은 10억원이 넘는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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