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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코픽스 또 뛰었대”… 주담대 7% 육박에 잠 못 드는 영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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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1-18 01:51 금융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코픽스 1.69%… 2년 6개월來 최고
주담대 금리 4개월만에 1%P 올라
“기준금리 추가 인상땐 7% 가능성”
이자율 급등, 은행 예대마진 늘 듯

14일 한국은행이 두 달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또 올리면서 차주(대출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금융권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6% 돌파를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빚을 내 집을 거래한 4명 중 3명이 변동금리인지라 금리 상승세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16일 서울 우리은행 한 영업소 모습. 2022.1.1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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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한국은행이 두 달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또 올리면서 차주(대출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금융권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6% 돌파를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빚을 내 집을 거래한 4명 중 3명이 변동금리인지라 금리 상승세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16일 서울 우리은행 한 영업소 모습. 2022.1.16.
뉴스1

지난해 12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신규 취급액 기준)가 전달보다 0.14% 포인트 뛴 1.69%로 올랐다.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새해 들어 은행권 대출 재개로 대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픽스 상승에 따른 대출이자 급등으로 은행들의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도 덩달아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14일 새해 첫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1.25%로 올라선 가운데 올해 두세 차례 더 기준금리가 오르면 주담대 변동금리가 연 7%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마저 나온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1월 1.55%보다 0.14% 포인트 높은 1.69%로 집계됐다. 상승폭은 역대 최대였던 11월 0.26% 포인트보다 줄었지만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 온 데다 0.10% 포인트를 웃돌고 있다.
코스피도 한 달여 만에 2900선 무너져 미중 경기둔화 가능성 우려에 코스피가 한 달여 만에 2900선 밑으로 내려간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82포인트 내린 2890.10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코스피도 한 달여 만에 2900선 무너져
미중 경기둔화 가능성 우려에 코스피가 한 달여 만에 2900선 밑으로 내려간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82포인트 내린 2890.10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시중은행들은 당장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지난해 12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한다. 신규 코픽스 기준 KB국민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3.57~5.07%에서 3.71~5.21%로, 농협은 3.89~4.19%에서 4.03~4.33%로, 우리은행은 3.80~4.81%에서 3.94~4.95%로 상향 조정된다. 지난해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주담대 변동금리는 같은 해 12월 말까지 4개월간 약 1% 포인트 정도 올랐다.

다음달 중순 발표되는 1월 코픽스는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 시중은행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수신금리를 올리면서 조달 자금의 가중평균금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부터 신한은행은 정기예금, 정기적금 36개 상품의 금리를 최대 0.4% 포인트 올렸다. 은행권 관계자는 “주담대 금리 6%는 이미 기정사실화됐고, 올해 두세 차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연내 주담대 변동금리가 7%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황인주 기자
2022-01-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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