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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증상 호전”…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복용한 9명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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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1-15 18:59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14일 오전 서울 금천구의 한 약국에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입고돼 약사가 입고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 2022.1.14  연합뉴스

▲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14일 오전 서울 금천구의 한 약국에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입고돼 약사가 입고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 2022.1.14
연합뉴스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음 투약한 환자 9명 중 다수가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고 정부가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15일 “개인별 차이는 있으나, 투약 전과 대비해 다소간의 증상 호전 추세를 보이는 환자가 다수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팍스로비드는 전날 전국 총 9명의 재택치료자에게 처음 처방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3명, 대구 3명, 경기 2명, 대전 1명이며 모두 재택치료자다.

1호 처방자는 대전의 70대 남성으로, 전날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았고, 하루 뒤인 이날 오전 확진돼 재택치료자로 분류됐다.

그 뒤 관리 의료기관인 대전 동구의 대전한국병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고, 의료진은 건강 상태, 기저질환 등을 문진하고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을 조회한 결과, 병용금기 의약품이 없는 것을 확인해 먹는 치료제를 투약하기로 결정했다.

팍스로비드는 진통제 ‘페티딘’, 항협심증제 ‘하놀라진’, 항부정맥제 ‘아미다돈’, 항통풍제 ‘콜키신’, 항암제 ‘아팔루타이드’ 등 28개 약물과 병용이 금지돼 있다.

팍스로비드는 환자가 3개의 알약을 12시간 간격으로 하루 두 차례, 5일 동안 복용해야 한다. 제품 한 통에 총 30정이 들어있고, 환자는 증상 개선 유무와 관계없이 처방받은 양을 모두 복용해야 한다.

약국은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은 뒤 다시 DUR을 확인해 병용금기 의약품 복용 이력이 없음을 확인했고, 약을 조제해 재택치료자에게 전달했다.

정부가 구매한 팍스로비드 초도물량 2만 1000명분이 지난 13일 오후 국내 도착했다. 이 중 질병청이 예비로 확보한 조정물량 7663명분 이외 1만 3337명분이 재택치료 담당약국과 생활치료센터로 배송됐다.

대도시에는 대부분 14일 배송이 완료됐으며 도서산간 지역에도 15일 중 도착될 예정이다.

방대본은 “먹는 치료제는 입원 또는 사망을 88%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방대본 관계자는 “먹는 치료제 추가 처방 및 공급 현황 통계 제공은 16일 다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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