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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 크리스마스 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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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12-27 01:12 국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군부, 노인·어린이 등 30명 사살
민주콩고선 식당 자폭테러로 6명 숨져

미얀마 동부 카야주의 프루소 마을 부근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 차량들이 완전히 불에 탄 채로 발견됐다. 미얀마 군부가 아이를 포함한 여성 등 30명 이상의 민간인을 총으로 사살한 뒤 시신을 불태웠다. 카레니민족방위군(KNDF)·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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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동부 카야주의 프루소 마을 부근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 차량들이 완전히 불에 탄 채로 발견됐다. 미얀마 군부가 아이를 포함한 여성 등 30명 이상의 민간인을 총으로 사살한 뒤 시신을 불태웠다.
카레니민족방위군(KNDF)·AP 연합뉴스

잇단 테러와 사망 사고로 지구촌 곳곳이 비극적인 성탄절을 보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인 25일(현지시간) 미얀마 동부 카야주의 프루소 마을 부근에서 노인과 여성, 어린이 등 난민 30여 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희생자들은 미얀마군에 의해 성탄 전야인 24일 살해된 뒤 불태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군사 정권에 맞서는 대표적인 민병대 카레니민족방위군(KNDF)은 희생자들이 민병대원이 아니라 분쟁을 피해 피난처를 찾는 난민이었다며 이번 사태를 “크리스마스 대학살”이라고 밝혔다.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사태로 최소 38명이 숨졌고 그중에 미얀마 현지 직원 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잉거 애싱 최고 경영자는 성명을 통해 “무고한 시민과 인도주의자인 직원들을 상대로 행해진 폭력에 섬뜩함을 느낀다”며 미얀마 카야주 등 인근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미얀마 군부는 의심쩍은 차량 7대를 막으려는 과정에서 반군 소속 테러리스트들을 공격하는 전투가 벌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지역 베니시의 한 식당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민주 콩고 북키부주 대변인인 실뱅 에켄지 장군은 이번 테러가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민주군사동맹(ADF)이 위장 잠복 요원을 동원해 베니시 시민들을 표적으로 삼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중해에서 최근 연이은 유럽행 이주민 보트 침몰 사고로 최소 30명이 숨졌다. 24일 밤에는 그리스 에게해 파로스섬 인근에서 이주민 80명이 탄 보트가 뒤집히면서 여성 3명과 아이 등 16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2021-12-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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