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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전 세계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는지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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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12-09 17:56 기업·산업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李, UAE 비공개포럼 참석 후 귀국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을 마치고 김원경 삼성전자 부사장과 함께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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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을 마치고 김원경 삼성전자 부사장과 함께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박4일간의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을 마치고 9일 귀국해 “전 세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각 나라나 산업에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들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UAE) 아부다비에서 조그만 회의가 있었다. 전 세계 각계 방면에서 전문가들이 오셨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혐의 재판을 마치고 밤늦게 출국한 지 나흘 만이다. 이 부회장은 인사 개편이나 다음 행보, 투자 계획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 부회장이 언급한 회의는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제가 매년 겨울 글로벌 기업인과 정계 원로들을 아부다비에 초청해 여는 비공개 포럼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2018년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 등이 이 포럼에 참석한 바 있다.

지난달 열흘간 미국 출장을 다녀온 이 부회장은 12일 만에 중동 출장길에 오르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UAE를 공식적으로 방문한 것은 약 2년 만이다. 특히 이 부회장과 무함마드 왕세제는 UAE와 한국을 서로 번갈아 방문하면서 깊은 친분을 쌓아 왔다. 이 부회장은 2019년 2월 두바이에서 무함마드 왕세제와 회동하며 정보기술(IT), 5세대(5G) 통신 분야 등의 협력을 논의했고, 무함마드 왕세제도 같은 달 한국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한 바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2021-12-1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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