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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파이더맨’ 손흥민 1골1도움, 시즌 공격포인트 두 자릿 수 진입

‘손파이더맨’ 손흥민 1골1도움, 시즌 공격포인트 두 자릿 수 진입

최병규 기자
입력 2021-12-06 15:31
업데이트 2021-12-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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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승 노리치시티전 세 골에 모두 관여‥‘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
득점 뒤엔 또 스파이더맨 세리머니 ‥ “이게 마지막”

‘손파이더맨’ 손흥민(29·토트넘)이 1골 1도움을 보태며 2021~22시즌 공격포인트를 두 자릿 수에 진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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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이 5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리치시티전 후반 32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린 뒤 루카스 모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익살스럽게 스파이던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왼쪽)이 5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리치시티전 후반 32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린 뒤 루카스 모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익살스럽게 스파이던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15라운드 홈 경기(3-0승)에 선발로 출전, 2-0으로 앞선 후반 32분 쐐기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 리그 6호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7번째 골. 또 지난 2일 브렌트퍼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이다.

골을 넣은 뒤 손흥민은 루카스 모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함께 손가락에서 거미줄을 발사하는 흉내를 내는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두 경기 연속 펼쳤다.

이는 영화 스파이더맨 주연배우인 톰 홀랜드가 토트넘의 팬이고, “손흥민을 좋아한다”는 인터뷰를 한 것이 계기가 됐는데, 브렌트퍼드전 직후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홀랜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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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5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리치시티전 후반 32분 시즌 7호골을 터뜨린 뒤 썰매타듯 잔디 위를 미끄러지며 홈 팬들의 환호에 웃음으로 답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 5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리치시티전 후반 32분 시즌 7호골을 터뜨린 뒤 썰매타듯 잔디 위를 미끄러지며 홈 팬들의 환호에 웃음으로 답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이날 노리치시티전을 마친 뒤 손흥민은 소셜미디어에 “약속했던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는 이게 마지막!! 또 승점 3을 따냈다. 레츠고 스퍼스”라는 글을 득점 사진과 함께 올렸다.

손흥민은 앞서 전반 10분에는 루카스 모라의 선제 결승골을 배달해 도움까지 기록했다. 지난 10월 초 애스턴빌라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나온 리그 두 번째 도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까지 포함하면 세 번째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2021~22시즌 공식전에서 총 7골 3도움을 기록해 공격포인트 10개를 돌파했다.

여기에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다빈손 산체스가 넣은 토트넘의 두 번째 골에도 시발점 역할을 했다. 손흥민의 오른쪽 코너킥을 벤 데이비스가 머리로 받은 것이 상대 선수를 맞고 골 지역 안에 떨어졌고, 이를 산체스가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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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이 5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리치시티전 후반 32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왼쪽)이 5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리치시티전 후반 32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토트넘의 세 골에 직간접으로 모두 관여한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최근 3연승을 포함해 4경기 무패(3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5위(승점 25)로 올라섰다. 특히 토트넘은 3연승한 경기 모두에서 2골 이상의 다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투표로 뽑는 최우수선수 격인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2만 259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78.8%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그는 브렌트퍼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킹’의 자리에 올랐다. ‘풋볼런던’은 “경기 내내 뭔가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했다”며 모라와 함께 손흥민에게 팀내 가장 높은 평점 9를 매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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