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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 양궁선수권대회 광주 개최 확정...16년 만의 국내 유치

2025 세계 양궁선수권대회 광주 개최 확정...16년 만의 국내 유치

최치봉 기자
입력 2021-12-06 10:31
업데이트 2021-12-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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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세계 양궁선수권대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6일 “세계 양궁연맹(WA)이 2025 세계 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를 광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열리는 대회는 국내에서는 1985년 서울, 2009년 울산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하게 됐다.

2025년 대회를 놓고는 스페인 마드리드와 광주가 유치 경쟁을 벌였다.

광주시는 지난 8월 유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2015 하계 유니버시아드와 2019 세계 수영선수권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부각하며 유치 활동에 나섰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6명을 배출하고 국제적 규격과 뛰어난 시설을 갖춘 경기장을 보유하는 등 탄탄한 저변도 홍보했다.

안산,기보배,주현정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은 홍보 대사로 힘을 보탰다.

광주시는 2025년 7∼9월 8일간 대회에 90여개국 1100여명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세계양궁연맹(WA) 실사단은 진난달 21~22일 광주의 경기 시설과 시민의 유치 열기 등을 점검하고 ‘만족’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단은 당시 출전 선수가 많은 미국, 유럽 등에서 광주까지 직항로가 없다는 점에 대해선 아쉬움을 드러냈다. 광주시는 이에 대해 2015하계U대회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대회에서도 별도 수송버스 운행 및 KTX 등을 통해 불편함 없이 대회를 완벽히 치러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용섭 시장은 “완벽한 대회로 치르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경기장 시설,교통,숙박 등 준비를 철저히 준비해서 세계속에 ‘광주’를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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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광주 유치에 나선 이용섭 광주시장(왼쪽 2번째)등이 지난달 21일 남구 주월동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토마 오베 세계양궁연맹 마케팅 책임자 등 세계양궁연맹 실사단에게 광주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광주 유치에 나선 이용섭 광주시장(왼쪽 2번째)등이 지난달 21일 남구 주월동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토마 오베 세계양궁연맹 마케팅 책임자 등 세계양궁연맹 실사단에게 광주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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