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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건희씨는 계속 수사할 것”…‘주가조작’ 권오수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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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12-03 18:15 법원·검찰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3일 구속기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배임 혐의를 받는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1. 11. 1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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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배임 혐의를 받는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1. 11. 1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3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김건희(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씨에 대해선 당분간 수사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이날 권 회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주가조작 선수’(시세조종꾼),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 등과 공모해 91명 명의의 계좌 157개를 동원해 비정상적인 거래로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권 회장은 2008년말 도이치모터스가 우회상장한 이후 투자자들로부터 주가 부양 요구를 받자 ‘주가조작 선수’ 이모 씨에게 의뢰해 범행을 계획했다. 이씨의 의뢰를 받은 증권사 임원 김씨는 증권사 동료 직원, ‘부티크’ 투자자문사 운영자 등과 통정매매(상대방과 가격·시기를 사전에 협의해 매매하는 것), 고가 매수 등 시세조종 주문을 통해 주가를 본래 2000원대 후반에서 약 8000원까지 끌어올렸다.
코로나 덮친 중앙지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 주임검사를 비롯해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조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서문에서 바라본 청사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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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덮친 중앙지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 주임검사를 비롯해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조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서문에서 바라본 청사 모습.
뉴스1

회사 내부 정보를 공개해 지인과 고객들에게 ‘주가가 2만 원까지 오를 것’이라며 대량 매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이치모터스 주가는 대규모 투자 유치가 불발되면서 8000원대였던 것이 결국 2012년 12월 3000원대까지 떨어졌다.

검찰은 이날 주가조작에 가담한 증권사 직원과 사업가·투자업자 4명은 불구속 기소, 5명은 약식기소했다. 이에 앞서 김씨와 이씨 등 ‘주가조작 선수’ 4명을 모두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이런 주가조작에 자금을 대는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지난해 4월 고발장을 접수하고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은 김씨와 관련해 “본건 가담 여부에 대해 계속 수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김씨에 대한 소환조사는 없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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