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오스틴 미 국방장관 면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과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방한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1.12.2 연합뉴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과 기념촬영 마친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방한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만나 기념촬영을 마친 뒤 자리를 권하고 있다. 2021.12.2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오스틴 장관을 만나 “우리 정부는 차기 정부에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가 진행 중인 상황을 물려주기 위해 한반도 종전선언을 제안했다”면서 “한반도 평화 여정이 이어지려면 한미 공조가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스틴 장관은 “북미 관계와 남북 관계의 개선을 위한 문 대통령의 외교적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미국이 북한에 외교적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은 변함없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한미 공조방안을 비롯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방안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과 오스틴 장관은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 내 한국인 조력자 구출과 지난 9월 하와이에서 열린 한미 유해상호 인수식을 치르는 과정에서 한미가 훌륭하게 협력한 점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과 기념촬영 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방한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2.2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