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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고분에서 나온 순장견 흔적…가야인의 반려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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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11-30 11:23 문화·건강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1500년전 가야 고분에서 순장견(殉葬犬)의 흔적이 나왔다. 과거 고분의 주인공을 위해 제물을 바친다는 의미로 가축을 함께 묻은 경우가 많았는데, 별도 공간을 만들어 개까지 순장한 풍습이 드러난 것이다.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63호분 발굴조사에서 찾아낸 순장견 흔적.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연구소 제공

▲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63호분 발굴조사에서 찾아낸 순장견 흔적.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연구소 제공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연구소는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63호분 발굴조사를 통해 고분 주인공의 매장 공간 앞에 별도로 조성한 약 1m 길이의 석곽(돌덧널)에서 순장견 흔적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5세기 후반부터 6세기 전반 사이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63호분은 비화가야의 전성기 시절 활약한 최고지도자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2019년 매장주체부(시신 안치하는 곳)를 열고 본격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에 있는 무덤 250여기 가운데 유일하게 도굴 흔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이곳에 묻힌 개는 ‘진묘수’ 역할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무덤을 수호하기 위해 두는 짐승 모양 조각상을 뜻한다. 조사단은 “개 뼈가 무덤 입구에 있었고, 바깥쪽을 향하고 있었다”며 순장견이 진묘수로 보이는 근거를 들었다.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63호분 발굴조사에서 찾아낸 순장견 흔적.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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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63호분 발굴조사에서 찾아낸 순장견 흔적.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연구소 제공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63호분 발굴조사에서 찾아낸 순장견 흔적.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연구소 제공

▲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63호분 발굴조사에서 찾아낸 순장견 흔적.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연구소 제공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63호분 발굴조사에서 찾아낸 순장견 흔적.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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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63호분 발굴조사에서 찾아낸 순장견 흔적.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연구소 제공

그간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에서는 주로 사람을 순장한 사례가 확인됐다. 15호분에서 발견된 귀고리를 찬 여성 인골은 복원 연구를 통해 16세 여성으로 드러났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창녕 가야고분 중 제물로 소나 말을 묻은 경우가 있지만, 개를 순장한 무덤은 흔치 않다”며 “7호분과 14호분에서는 별도 시설 없이 입구 근처에 개와 개 뼈를 매납한 양상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세 마리 중 한 마리는 크기를 알아냈는데, 어깨높이가 48㎝로 진돗개와 비슷하다“며 ”향후 DNA 분석을 한 뒤 유관 기관과 함께 복원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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