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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이어 신협도 신규 가계대출 취급 중단

새마을금고 이어 신협도 신규 가계대출 취급 중단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21-11-29 16:13
업데이트 2021-11-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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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 제외한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중단
새마을금고도 29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중단

신용협동조합 로고. 신협 제공
신용협동조합 로고. 신협 제공
새마을금고가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전면 중단한데 이어 신협도 30일부터 전세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취급을 전면 중단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조이기에 나서자 새마을금고나 신협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풍선 효과’가 이어진 영향이다.

신협은 30일부터 전세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신규 취급을 잠정 중단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출 상품 판매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신협이 중단하는 대출에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포함된다. 신협은 영업 점포 수 1677개, 이용자 1400만명에 달하는 금융협동조합이다. 전국적으로 점포가 위치해 있고 서민 이용층이 많다.
새마을금고도 이날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한 가운데 제2금융권의 대출 중단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그동안 시중은행의 대출 조이기로 전국적으로 점포가 많은 새마을금고나 신협으로 대출자들이 몰렸다”며 “결국 늘어나는 대출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 대출 취급을 중단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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