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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두환 후예 국힘, 다시 권력 갖겠다고 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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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11-26 12:13 정치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광주·전남 순회 매타버스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

“민주당 3기 정부, 촛불혁명 기대치 충족 못해”
“거짓말로 음해하면 비공감 눌러달라”
이재명 목포 동부시장 방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전남 목포시 동부시장을 방문,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11.2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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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목포 동부시장 방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전남 목포시 동부시장을 방문,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11.26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캠퍼스 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캠퍼스 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내세운 국민의힘에 대해 “전두환 민정당의 후예, 후신들이 다시 권력을 가져보겠다고 저렇게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면서 “발악한다”고 비판했다.

“전두환, 미안하단 말 안 하고
잘 먹고 잘 살다 가버려”


이 후보는 이날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목포 동부시장을 방문하는 길에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가 좋은 말을 써야 해서 ‘노력한다’고 할 수밖에 없는데 옛날식으로 하면 ‘발악한다’고 말해야 하는데 그 말은 안 한 것으로 하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 당일 생을 마감한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이광영씨를 전날 조문한 것과 관련, “평생 호사를 누렸던 그 사람은 천수를 다하고 저세상으로 갔는데 42년전 허리에 총을 맞아 하반신이 마비된 상태로 평생 고통 속에 살다가 고통을 견디기 어렵다면서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분은 가시면서 오히려 본인이 ‘죄송하다, 사과한다, 미워하지 않는다’고 하고 가셨다”면서 “그런데 전두환은 자기가 무슨 짓을 했는지도 말 안 하고 미안하다는 말도 안 하고 그냥 잘 먹고 잘 살다가 가버렸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그의 지지자들에게 “댓글을 많이 써주고 커뮤니티에 글도 써달라”면서 “내가 무슨 부정 저질렀느니 하고 거짓말로 음해를 하면 아니라고 비공감을 한번 눌러달라. 작은 실천이 모여서 큰 강물이 된다”고 당부했다.
5.18유공자 이광영씨 빈소 조문하는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광주 북구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5.18유공자 이광영씨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 이재명 캠프 제공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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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유공자 이광영씨 빈소 조문하는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광주 북구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5.18유공자 이광영씨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 이재명 캠프 제공 2021.11.26

이재명, 5?18유공자 빈소에 남긴 방명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광주 북구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5?18유공자 이광영씨 빈소를 찾아 조문한 후 방명록을 남겼다. 이재명 캠프 제공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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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5?18유공자 빈소에 남긴 방명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광주 북구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5?18유공자 이광영씨 빈소를 찾아 조문한 후 방명록을 남겼다. 이재명 캠프 제공 2021.11.26

5.18유공자 빈소 찾은 이재명, “진실의 법정엔 시효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광주 북구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5.18유공자 이광영씨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 이재명 캠프 제공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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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유공자 빈소 찾은 이재명, “진실의 법정엔 시효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광주 북구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5.18유공자 이광영씨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 이재명 캠프 제공 2021.11.26

“집값 문제, 결과에 무한책임 져야”


그는 또 “촛불혁명을 통해 새 정부를 만들었는데 국민이 기대하는 기대치는 정말 높았고 우리 민주당 3기 정부는 그것을 다 충족시키지 못했다”면서 “의도가 좋고 열심히 했더라도 결과에 대해서 무한책임을 지는 게 정치다. 집값 문제도, 서민 삶이 팍팍해진 것도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타버스로 광주·전남을 순회하는 것과 관련, “여러분이 하는 말씀을 많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면서 “우리가 부족했던 것을 많이 반성하고 잘못한 것은 사죄드리며 새롭게 출발해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8월 발표한 경인선 지하화 공약과 관련, 대규모 주택공급 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도시를 양분하는 경인선을 지하화하고 택지를 개발하면 도시 전체도 좋아지고 집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택지 개발해서 집을 짓되 분양받을 사람은 건물만 싸게 분양받고 임대료만 내고 살겠다고 하면 30평형대 4인 가족까지 얼마든지 편하게 살 수 있는 규모로 해서 다양한 선택권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시민들과 머리 맞대고 사진 찍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전남 목포시 동부시장을 방문,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1.11.2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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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과 머리 맞대고 사진 찍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전남 목포시 동부시장을 방문,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1.11.26 연합뉴스

안방 호남서 ‘이재명 민주당’ 공식화
출발은 목포, 28일엔 심장 광주로


이 후보는 이날부터 나흘간 민주당 심장부인 호남 곳곳을 돌며 텃밭 표심 갈이에 나섰다. 매 주말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지역 구석구석을 도는 전국 민심 투어의 일환이다.

선대위의 전면적 쇄신을 선언한 만큼 안방인 호남에서 ‘이재명의 민주당’ 출범을 공식화하고 흩어진 지지층을 결속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선대위에 따르면 이 후보가 나흘간 호남에서 총 이동하는 거리는 1300㎞다.

광주와 전남에 있는 모든 지역구를 1곳도 빠짐없이 들르는 동선이다.

출발지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다. 이어 전남 신안과 해남, 장흥, 강진, 여수 등을 훑고 28일 호남의 심장부 광주로 향한다.

이날 광주에서는 첫 지역 선대위 출범식이 열린다. 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시민들이 참가하는 방식의 ‘전국민 선대위 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당초 선대위는 공식 일정을 3박 4일로 계획했지만, 이 후보가 전날 밤 5·18 당시 헬기사격 증인인 고(故) 이광영씨를 조문하기 위해 급히 광주로 내려가면서 사실상 4박 5일 일정이 됐다.
이재명 ‘엄지 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6일 오후 전남 목포시 동부시장을 찾아 김원이 국회의원과 함께 시장 상인들에게 큰 목소리로 인사하고 있다. 2021.11.2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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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엄지 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6일 오후 전남 목포시 동부시장을 찾아 김원이 국회의원과 함께 시장 상인들에게 큰 목소리로 인사하고 있다. 2021.11.26 뉴스1

이재명, 목포 시민들과 찰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전남 목포시 동부시장을 방문,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1.11.2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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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목포 시민들과 찰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전남 목포시 동부시장을 방문,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1.11.26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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