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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노태우 빈소 직접 조문 않기로…비서실장이 조문

문 대통령, 노태우 빈소 직접 조문 않기로…비서실장이 조문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10-27 15:17
업데이트 2021-10-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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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 시작된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
조문 시작된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 노태우 전 대통령이 향년 89세를 일기로 사망한 가운데 27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이 시작되고 있다.2021.10.27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별세한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직접 조문하진 않을 예정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의 조문 여부를 묻는 말에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 오후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 등이 예정돼 있고 내일 순방을 떠나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문을 가지 않기로 한 결정을 두고 청와대 내에 이견은 없었다고도 전했다.

문 대통령의 결정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 강제진압 등의 과오에 반감이 여전한 진보 진영의 입장을 고려한 결과라는 것이 정치권의 분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노 전 대통령에 대해 “5·18 민주화운동 강제 진압과 12·12 군사쿠데타 등 역사적 과오가 적지 않지만 88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북방정책 추진,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등 성과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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