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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형비행기 활주로 미끄러져 충돌, 탑승 21명 전원 무사히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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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10-20 16:04 미국·중남미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미국 텍사스주 브룩셔의 휴스턴 이그제큐티브 공항을 이륙하려던 개인 제트비행기가 19일(현지시간) 적정 고도를 확보하지 못해 공항 외곽 벽을 충돌한 뒤 들판에 멈춰선 뒤 화염에 휩싸여 전소되고 꼬리 부부만 남아 있다. 휴스턴 일간 휴스턴 크로니클 제공 AP 연합뉴스

▲ 미국 텍사스주 브룩셔의 휴스턴 이그제큐티브 공항을 이륙하려던 개인 제트비행기가 19일(현지시간) 적정 고도를 확보하지 못해 공항 외곽 벽을 충돌한 뒤 들판에 멈춰선 뒤 화염에 휩싸여 전소되고 꼬리 부부만 남아 있다.
휴스턴 일간 휴스턴 크로니클 제공 AP 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에서 개인용 제트 비행기가 활주로를 미끄러져 벽에 충돌한 뒤 화염에 휩싸이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으나 탑승자 21명 전원이 무사히 탈출했다.

19일(현지시간)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휴스턴 근처 브룩셔의 휴스턴 이그제큐티브 공항에서 18명의 승객과 3명의 승무원을 태운 ‘맥도널 더글러스(MD)-87’ 기종 비행기가 이륙을 시도하다 활주로 외곽 울타리에 부딪혀 추락했다. 연방항공국(FAA)은 비행기가 활주로 끝에서 고도를 확보하지 못해 울타리에 부딪힌 뒤 공항 북쪽 들판에 멈춰섰다고 밝혔다.

탑승자들은 비행기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이기 직전에 무사히 탈출했다.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건진 승객 중에는 10살 어린이도 있었다고 CNN 방송은 보도했다. 윌러 카운티 보안관실은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경미한 부상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비행기는 승객들이 긴급 대피한 뒤 불에 타 잿더미로 변했고 기체 꼬리 부분만 남았다.

사고 비행기는 휴스턴의 한 주택 건설업자가 소유하고 있으며 승객들은 보스턴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휴스턴 애트로스의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을 관람하기 위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FAA는 비행기 충돌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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