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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면제 서류 써드려요”…여의사, 알고보니 마약중독 전직 매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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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10-14 21:49 국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코로나19 백신 면제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한 혐의를 받는 마리아 카멜 파우. 인스타그램 캡처

▲ 코로나19 백신 면제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한 혐의를 받는 마리아 카멜 파우. 인스타그램 캡처

호주에서 코로나19 백신 면제 증명서 600장을 발급한 여의사의 정체가 탄로 났다.

그는 의사 면허증이 없는 과거 마약 중독자이자 매춘부 출신의 ‘가짜’ 의사였다.

14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등 외신은 의사를 사칭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면제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한 혐의를 받는 마리아 카멜 파우(45)가 이달 말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우는 보건개업의 규정 관련법에 따라 의료 종사자임을 나타내는 직위를 허위로 5건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장당 150달러(한화 17만8000원)를 받고 약 600장의 백신 면제 증명서를 발급해 줬다고 진술했다.
코로나19 백신 면제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한 혐의를 받는 마리아 카멜 파우. 인스타그램 캡처

▲ 코로나19 백신 면제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한 혐의를 받는 마리아 카멜 파우. 인스타그램 캡처

파우는 약물 중독과 관련한 논문으로 박사학위가 있었다. 이에 자신은 이 증명서를 발급할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의학박사는 아니었고, 호주의 보건의료인규제기관에 등록돼 있지도 않은 ‘가짜’ 의사였다.

호주의 공공 의료시스템인 ‘메디케어’에도 그의 이름은 없었다. 특히 그는 과거 매춘부 일을 하며 마약 중독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된 파우의 과거 저서에 따르면 그는 필리핀 출신으로 10대 때 호주로 건너왔다. 이후 마약 중독에서 벗어난 파우는 마약 중독자를 위한 온라인 코칭에 관한 논문을 퀸즐랜드 대학에 제출한 이후부터 스스로를 ‘닥터(Dr)’라고 칭했다.
코로나19 백신 면제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한 혐의를 받는 마리아 카멜 파우. 인스타그램 캡처

▲ 코로나19 백신 면제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한 혐의를 받는 마리아 카멜 파우. 인스타그램 캡처

파우는 한 호주 언론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예방 접종으로 1만2000명이 사망하고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내가 하는 모든 것은 코로나19 PCR 테스트의 부작용을 겪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이 잘못했다고 믿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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