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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영양고추를 어찌할꼬?”…코로나 사태로 축제 취소돼 판로 확보 난항

“명품 영양고추를 어찌할꼬?”…코로나 사태로 축제 취소돼 판로 확보 난항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1-09-28 11:01
업데이트 2021-09-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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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앞마당서 개최 예정이던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취소

영양군이 서울시청 앞마당에서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모습. 영양군 제공
영양군이 서울시청 앞마당에서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모습. 영양군 제공
“명품 영양고추를 어찌할꼬?”

최근 수도권에서 폭증하고 있는 코로나19 불똥이 전형적인 두메산골 경북 영양으로 튀고 있다.

양양군은 매년 서울 시청 앞마당에서 열던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지 않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추석 연휴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또 지난해 코로나 발생으로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을 온라인 축제로 전환해 개최했지만 올해는 이마저도 취소하기로 했다. 지난해 비대면 언택트 고추축제가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것이 주된 이유다.

이에 따라 영양군과 고추재배 농가에 판로 확보 비상이 걸렸다.

영양군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영양지역 최대 경제축제였던 ‘영양고추 축제‘가 취소돼 지역 생산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과 온라인 판매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영양지역에서는 2100여 농가가 1400여㏊에서 연간 3000여t의 건고추를 생산하고 있다.
영양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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