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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하나 먹었는데”…햄버거 속 양상추에 빨간 벌레가

“이미 하나 먹었는데”…햄버거 속 양상추에 빨간 벌레가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9-27 15:31
업데이트 2021-09-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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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가 나온 햄버거 양상추
벌레가 나온 햄버거 양상추 제보자 A씨 제공.
연합뉴스
부산에서 한 유명 햄버거 체인점에서 주문한 햄버거를 먹던 고객이 햄버거에서 벌레를 발견해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5일 부산 해운대에 사는 A씨는 유명 햄버거 체인점에서 햄버거 2개를 주문했다.

그런데 햄버거를 먹던 30대 딸이 맛이 이상하다고 이야기했고, A씨가 나머지 햄버거 1개를 확인해보니 5㎝가량의 빨간색 벌레가 양상추에 붙어 있었다.

A씨 측은 “딸은 2마리의 벌레를 이미 먹은 뒤였다”면서 “현재 살아있는 벌레 1마리를 보관 중인데 건강에 해로운 종류인지 확인해보려 한다”고 주장했다.

벌레를 먹은 A씨 딸은 구충제를 먹은 상태로, 특별한 이상 증세는 나타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점은 벌레가 나온 점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점주는 “문제가 일어난 당일 해당 벌레를 발견해 양상추를 더 꼼꼼히 씻었는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서 “벌레가 숨어 있는 줄 몰랐다. 피해 손님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점주는 “양상추는 본사가 아닌 개인적으로 납품받은 것이다. 거래업체에 문의할 예정”이라면서 “피해 고객과 협의해 필요하다면 적절히 보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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