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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80대 할머니, 실종 일주일 만에 계곡서 숨진 채 발견

‘치매’ 80대 할머니, 실종 일주일 만에 계곡서 숨진 채 발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9-27 14:33
업데이트 2021-09-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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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할머니 옮기는 소방대원들
숨진 할머니 옮기는 소방대원들 천안동남소방서 제공
치매 증세가 있던 80대 할머니가 집을 나선 뒤 실종됐다가 7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충남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병천면 작성산 계곡에서 80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버섯을 따러 온 주민이 발견했다.

치매 증세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A씨는 1주일 전인 지난 20일 집을 나가 가족들이 실종 신고한 상태였다.

실종 신고를 받은 소방과 경찰은 그동안 구조견을 투입, 주변 산과 하천 일대를 수색해 왔다.

소방 관계자는 “평소 밤과 도토리를 줍거나 버섯을 즐겨 따던 할머니가 산에 올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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