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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소개하는 백종원 “주량 대신 다양한 술 즐기는 문화돼야”

전통주 소개하는 백종원 “주량 대신 다양한 술 즐기는 문화돼야”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1-09-27 14:28
업데이트 2021-09-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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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1일 넷플릭스 ‘백스피릿’ 공개
“우리 술 해외 알리기 위해 출연”
게스트 6명과 술·인생이야기 풀어
‘백스피릿’에는 배구선수 김연경 등 6명의 스타가 출연한다. 넷플릭스 제공
‘백스피릿’에는 배구선수 김연경 등 6명의 스타가 출연한다. 넷플릭스 제공
한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여러 방송에 출연 중인 ‘백선생’ 백종원이 이번에는 한국의 전통주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

넷플릭스는 27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새 오리지널 시리즈 ‘백스피릿’을 다음달 1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한식만큼 뛰어난 전통주가 많아 알릴 방법을 항상 고민해왔는데 넷플릭스에서 제안을 해주셨다”며 “우리 술을 해외에 알릴 수 있다는 게 감사해 그때 넷플릭스 결제를 시작했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연출은 백 대표와 tvN ‘스트릿 푸드 파이터’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희연 PD가 맡았다.

백 대표는 이번 촬영을 위해 전통 술에 관한 공부를 많이 했다면서 “국내 시청자분들은 정말 맛있는 술들이 있었구나, 해외 시청자분들은 ‘이런 것도 있었구나’하면서 숨겨진 진주를 찾는 느낌이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 6회 에피소드에는 게스트로 배우 김희애, 이준기, 한지민, 배구선수 김연경, 나영석 PD, 가수 박재범과 로꼬가 출연한다. 백 대표는 “평소에 친분이 있는 분과 팬이었던 분들이 있다”며 “(게스트마다) 색과 매력이 다 달라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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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백스피릿’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27일 열렸다. 사진은 백스피릿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넷플릭스 제공
다음 달 1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백스피릿’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27일 열렸다. 사진은 백스피릿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넷플릭스 제공
백 대표는 주량을 묻는 질문에 “앞으로는 주량이 아닌 어떤 술을 좋아하는지 종류를 얘기하는 문화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증류주, 발효주 등 전통주 종류가 무궁무진한 만큼, 주량이 아닌 취향에 따라 즐기는 술 문화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예전에는 술을 많이 마셨지만 지금은 건강상 적당히 마신다”며 “와인 못지 않게 국내에도 술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 진주같은 술들을 맛보는 시대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희연 PD는 “백 선생님이 평소 술에 관한 얘기를 흥미롭게 잘 풀어주시는 걸 보고 더 많은 사람이 이 이야기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했다”고 제작 계기를 밝혔다. “백 대표는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고 속 이야기를 끌어내는 재능을 갖고 계시다”고 강조한 박 PD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그 부분이 잘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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