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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날리는 씨앗처럼 환경 모니터링

바람에 날리는 씨앗처럼 환경 모니터링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1-09-22 16:34
업데이트 2021-09-23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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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는 지금]

개미보다 작은 초소형 비행체 개발
개미보다 작은 초소형 비행체 개발 한국 과학자들이 중심이 된 국제공동연구팀이 씨앗이 바람에 날리는 것을 흉내낸 개미보다 작은 초소형 비행체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제공
숭실대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 스마트 웨어러블공학과를 중심으로 성균관대, 한양대, 카이스트, 고려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중국 화중과학기술대, 미국 노스웨스턴대 등 3개국 31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이 바람에 날리는 씨앗에서 영감을 받아 환경 모니터링이나 무선통신에 활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 비행장치를 개발하고 과학저널 ‘네이처’ 9월 23일자에 발표했다.

식물은 종 번식을 위해 낙하산, 글라이더, 헬리콥터, 스피너 등 네 가지 방식으로 씨앗을 바람에 실어 날려보낸다. 연구팀은 얇은 필름으로 1㎜ 미만 마이크로스케일에서 1㎜ 이상의 매크로스케일까지 다양한 크기로 헬리콥터나 스피너 형태의 비행장치를 만들었다. 이 장치에는 간단한 전자칩을 장착할 수 있어 환경감시, 무선통신이나 사물인터넷 네트워크망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21-09-2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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