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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남조선 당국자’ 대신 ‘문재인 대통령’ 사용한 이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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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9-16 00:52 북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김여정, 문대통령 ‘北도발 억지’ 발언 비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연합뉴스

▲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연합뉴스

김여정 “관계 파괴될 수도” 경고
“파괴 바라지 않아” 여지 남겨…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참관 시 발언을 비난하며 남북관계가 완전히 파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여정 “文대통령 실언…언동에 심사숙고해야”

김 부부장은 1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남조선의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의 미사일 전력은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기에 충분하다’라는 부적절한 실언을 했다”며 “한 개 국가의 대통령으로서는 우몽하기 짝이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그간 조롱을 담은 담화를 여러 차례 발표해왔다.

북한은 통상 담화에서 남한 대통령을 지칭할 때 ‘남조선 당국자’라는 표현을 사용해왔지만, 이날 김 부부장은 이례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라는 표현을 택했다.

문 대통령을 정확하게 지칭하며 비교적 정제된 어투로 ‘도발’이라는 대통령 발언에만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잠수함 발사시험이 15일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이날 악천후 속에서 실시된 SLBM의 잠수함 발사시험 성공은 세계 7번째다. 사진은 15일 SLBM 발사시험 모습. 2021.9.15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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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잠수함 발사시험이 15일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이날 악천후 속에서 실시된 SLBM의 잠수함 발사시험 성공은 세계 7번째다. 사진은 15일 SLBM 발사시험 모습. 2021.9.15
국방부 제공

김 부부장은 “대통령까지 나서서 상대방을 헐뜯고 걸고 드는데 가세한다면 부득이 맞대응 성격의 행동이 뒤따르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북남(남북)관계는 여지없이 완전 파괴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그것(남북관계 완전 파괴)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이어 김 부부장은 “대통령이 기자들 따위나 함부로 쓰는 ‘도발’이라는 말을 망탕 따라 하고 있는데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시한다”며 “매사 언동에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언 4시간 만에 신속 반응

김 부부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첫 시험발사를 참관하면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확실한 억지력이 될 수 있다”고 한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이다.

문 대통령의 관련 발언이 나온 지 약 4시간 만에 신속하게 비난 담화를 발표했다.

김 부부장은 “남조선이 억측하고 있는 대로 그 누구를 겨냥하고 그 어떤 시기를 선택하여 도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당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 개발 5개년계획의 첫해 중점과제수행을 위한 정상적이며 자위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순항·탄도미사일 발사가 도발과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또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면 남조선의 ‘국방중기계획’이나 다를 바 없는 것”이라며 “자기들의 유사 행동은 평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당한 행동이고 우리의 행동은 평화를 위협하는 행동으로 묘사하는 비논리적이고 관습적인 우매한 태도에 커다란 유감을 표하며 장차 북남관계 발전을 놓고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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