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정원장이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국민사찰 종식 선언 및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1.8.2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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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윤석열 캠프의 이상일 공보실장은 논평을 통해 “윤석열 예비후보 제거에 정보기관의 수장까지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떨칠 수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회한 정치인 출신인 박 원장과 과거 명의도용으로 가짜당원 급조 논란 등을 일으킨 조 씨가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며 “이번 공작에 박 원장도 관련이 있다면 엄청난 파문을 몰고 올 ‘박지원 게이트’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서도 “박 원장과 조 씨의 공모 가능성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라”라고 요구했다.
이어 “정보기관 수장이 수상한 시기에 조씨와 만남을 가진 만큼 불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튈 수도 있다”라며 “대통령은 박 원장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하라”라고 덧붙였다.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 JTBC에 출연해 고발사주 의혹 제보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JTBC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