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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서울 자치구 청년·어린이 꿈 지원책

코로나19 시대, 서울 자치구 청년·어린이 꿈 지원책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1-09-11 10:00
업데이트 2021-09-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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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요리, 영어 등 비대면 프로그램
서대문 커뮤니티 공간 만들어 체험 제공
강동, 미니 올림픽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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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진행된 ‘신협어부바영어교실’ 첫 수업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참여 아동들에게 비대면으로 인사를 건네고 있다.
3일 진행된 ‘신협어부바영어교실’ 첫 수업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참여 아동들에게 비대면으로 인사를 건네고 있다.

코로나19 시대 가장 큰 피해자는 누굴까. 기존 세대가 경험했던 것들을 모르고 자라는 어린이, 당연했던 기회에 도전할 수조차 없는 청소년이 아닐까. 서울 각 구청은 이 세대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시행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오늘을 즐기고 내일은 준비하는 공간’ 이란 슬로건 아래 최근 ‘홍제동 청소년활동공간 꿈다락’을 새롭게 정비하고 운영을 재개했다고 8일 밝혔다.

‘꿈다락’은 2018년 개관했다. 구는 이곳을 PC와 게임기가 있는 놀이존, 화상학습, 숙제, 그룹스터디가 가능한 학습존, 보드게임, 독서, 영화감상을 할 수 있는 좌식 공간 눕-방, 노래 연습과 녹음, 영상 촬영 장비를 갖춘 미디어방, 청소년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꿈다방카페로 꾸몄다.

꿈다락은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이루어 나가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다. ‘꿈다락클럽’은 청소년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홍제-동네탐험대’은 마을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일자리 경험을 위해 ‘꿈다락인턴십’도 진행한다.
성북구 비대면 프로그램 ‘집콕집쿡’에 참가한 한 청소년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 줌(ZOOM)을 통해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성북구 비대면 프로그램 ‘집콕집쿡’에 참가한 한 청소년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 줌(ZOOM)을 통해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성북구 장위 청소년 문화누림센터는 2021년 성북구 아동·청소년 어울마당 ‘집콕집쿡, 달달한 한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집콕집쿡, 달달한 한끼’ 는 성북구 청소년 어울마당 프로그램으로, 아동·청소년 270여명이 참여하여 요리활동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목적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18회차에 걸쳐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청소년들은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하여 다채로운 요리를 만들게 되는데, 사전에 재료 키트를 수령하고 집에서 온라인 줌(ZOOM) 접속을 통해 매회 쉐프와 요리 활동을 함께 함으로써 자신의 요리를 뽐내는 기회를 가진다.

정릉신용협동조합, 신협사회공헌재단, 솔향기문화사랑방, 성북구 정릉4동 주민센터가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신협어부바원어민영어교실’(이하 어부바영어교실)은 지난 3일 문을 열었다.

어부바영어교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 격차가 커지고 특히 취약계층 아동들이 우수한 영어콘텐츠에 접근하기 쉽지 않은 상황을 우려해 마을공동체에서 지원에 나서 마련됐다. 9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화, 토, 일요일 주 3회 총 26회 진행될 예정이다.
강동구 미본 mini 올림픽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동구 제공
강동구 미본 mini 올림픽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동구 제공
강동구가 개최한 ‘미본 mini 올림픽’엔 관내 아동 134명이 참여했다. 미본 mini 올림픽은 25일은 농구, 축구, 배구, 26일과 27일은 탁구, 사격, 배구 경기를 진행해 총 134명의 아동이 참여했고, 이 중 종목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팀을 뽑아 시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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