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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청도 해상 경비함정서 해양경찰관 실종…인근 수색

인천 소청도 해상 경비함정서 해양경찰관 실종…인근 수색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9-10 16:29
업데이트 2021-09-1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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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북단 인천 소청도 해상에서 해양경찰관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0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30km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해경 경비함정 518함에서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A(27) 순경이 실종됐다.

올해 7월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 배치된 A순경은 실종 직전 소청도 인근 해상을 순찰 중이던 518함의 기관실 운영과 관련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동료 해양경찰관들은 A순경이 보이지 않자 경비함정 내부를 수색했으나 그를 찾지 못했다.

A순경은 지난 7월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 배치됐으며 518함에서 기관실 운영 업무를 담당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9척과 헬기 등 항공기 3대를 투입해 소청도 인근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또 해경의 협조 요청을 받은 해군도 초계함 등 함정 5척과 항공기 1대를 지원했으며 관공선 4척도 수색을 돕고 있다.

해경은 518함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10여 대를 모두 분석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해경 관계자는 “일단 실종자 수색이 우선”이라며 “수색 작업이 끝나면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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