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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 코로나19 확산세로 마블 야심작도 주춤…‘모가디슈’ 다시 2위로

[주말극장가] 코로나19 확산세로 마블 야심작도 주춤…‘모가디슈’ 다시 2위로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21-09-10 11:05
업데이트 2021-09-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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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누적 관객수 92만 90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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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극장을 찾는 관객 수가 줄면서 마블 스튜디오 야심작의 흥행세도 주춤하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첫 아시아계 히어로를 내세운 마블의 블록버스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지난 1일 개봉 이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92만 9000여 명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지난 주말까지 하루 관객 20만명대를 지켰으나 이후 평일에는 3만명대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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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가디슈’.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모가디슈’.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는 뒤이어 개봉한 다시 ‘인질’과 ‘싱크홀’에 앞자리를 내줬다가 다시 ‘싱크홀’과 ‘인질’을 차례로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7월 28일 개봉한 ‘모가디슈’의 누적 관객은 33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인질의 누적관객 수는 139만 8000여명, 싱크홀은 211만여명이다.

4K UHD 버전으로 전날 재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가 각각 4위와 7위를 차지했다. 새로 개봉한 신작 중에는 여성 킬러들의 액션 영화 ‘건파우더 밀크셰이크’와 부산국제영화제 수상작 ‘좋은 사람’이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실시간 예매율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27.2%로 선두다. 오는 15일 개봉을 앞둔 한국 영화 ‘기적’과 ‘보이스’가 13.8%, 11.6%로 뒤를 잇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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