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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이어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 두 번째 사업자 신고

업비트 이어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 두 번째 사업자 신고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9-09 21:25
업데이트 2021-09-0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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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도 조만간 사업자 신고 예정
업비트 지난달 사업자 신고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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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
비트코인 상승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인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1.5.21 연합뉴스
빗썸이 업비트에 이어 두 번째로 가상화폐(코인) 거래소로는 사업자 신고를 마쳤다. 조만간 코빗도 사업자 신고에 나설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9일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가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사업자 신고를 신청했다고 공지했다.

빗썸은 “금융당국의 원활한 검토를 위해 주어진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빗썸은 전날 NH농협은행과의 실명 입출금 계정(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빗썸과 함께 농협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연장한 코인원과 신한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 확인서를 받은 코빗도 조만간 사업자 신고에 나설 전망이다.

업비트는 이들에 앞서 지난달 20일 사업자 신고를 마쳤다.
‘한 권으로 끝내는 코인 투자의 정석’의 공동저자인 빗썸코리아 ‘씨랩(C-Lab)’ 직원들. 빗썸코리아 제공
‘한 권으로 끝내는 코인 투자의 정석’의 공동저자인 빗썸코리아 ‘씨랩(C-Lab)’ 직원들. 빗썸코리아 제공
비트코인·이더리움 10% 이상 급락
한편 전날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10% 넘게 급락하는 등 가상화폐가 거의 대부분 하락세를 탔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 기준 1비트코인은 5410만 1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0.03%나 하락했다. 개당 603만 8000원이나 떨어진 값이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한때 5288만 9000원까지 내려 하락 폭이 700만원을 넘기도 했다.

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등락 폭이 10%를 넘은 것은 올해 7월 26일(+12.07%) 이후 약 한 달 보름 만이다. 하락 폭만 따지면 6월 8일(-11.63%) 이후 처음이다.

가상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마다 가격이 다소 다르다.

이들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만 해도 한때 6100만원을 넘었다. 올해 5월 15일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중미 국가 엘살바도르가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도입한 첫날을 하루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가 다음날 곧바로 급등 폭을 반납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규모가 두 번째로 큰 이더리움도 10% 넘게 급락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의 하락세는 이날도 계속 이어졌다.
비트코인 이미지. 서울신문 DB
비트코인 이미지. 서울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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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정부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공식 화폐로 채택한 첫날인 지난 7일(현지시간)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한 시민이 이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산살바도르 로이터 연합뉴스
엘살바도르 정부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공식 화폐로 채택한 첫날인 지난 7일(현지시간)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한 시민이 이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산살바도르 로이터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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