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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보톡스라도 맞았나”…8개월 만에 회춘한 트럼프

“얼굴에 보톡스라도 맞았나”…8개월 만에 회춘한 트럼프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9-09 14:06
업데이트 2021-09-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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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니어가 아버지의 최근 모습이라며 올린 사진(왼쪽)과 대통령 재임 시절 트럼프 모습. 트럼프 주니어 인스타, AP연합뉴스
트럼프 주니어가 아버지의 최근 모습이라며 올린 사진(왼쪽)과 대통령 재임 시절 트럼프 모습. 트럼프 주니어 인스타, AP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 장남이 공개한 사진
“스트레스가 노화 촉진시킨다”


도널드 트럼프(75) 전 미국 대통령의 확 달라진 근황이 전해졌다.

9일 뉴욕포스트,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의 최근 모습, 그가 젊어졌다”고 주장했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는데 대통령 재임 시절과 비교해 몰라보게 젊어지고, 살도 빠진 모습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사진과 함께 “여기 몇 가지 진실이 있다. 그는 역대 다른 대통령들보다 1000배 정도 골치 아픈 일들을 처리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았다. 다른 대통령들은 그걸 감당할 수 없을 것이며 하룻밤에 20년은 늙을 것이다”는 글을 남겼다.

트럼프 주니어는 “스트레스가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게 사실이다”며 스트레스가 트럼프에게 악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대통령 재임 시절 스트레스가 아버지의 노화를 촉진했지만, 퇴임 후 젊어졌다는 주장이다.
트럼프(오른쪽)와 공화당 소속 정치인 숀 파넬이 함께 찍은 사진. 숀 파넬 트위터 캡처
트럼프(오른쪽)와 공화당 소속 정치인 숀 파넬이 함께 찍은 사진. 숀 파넬 트위터 캡처
미국의 보수 논평가 잭 포소비엑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 사진을 올리며 “그가 어떻게 이렇게 젊어졌느냐”고 궁금해하기도 했다.

반면 뉴스위크는 이 사진을 ‘포토샵 사진’으로 추정했다. 매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보다 세 살 많은 조 바이든(78) 대통령의 나이를 공격 대상으로 삼곤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 역대 최고령 대통령인 바이든을 의식해 ‘젊음’을 부각시켰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의 근황 사진을 본 소셜미디어(SNS) 이용자들은 “포토샵이라도 확실히 젊어진 느낌”, “얼굴에 보톡스라도 맞았나?”, “스트레스가 노화를 촉진시키는 건 맞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트럼프는 아직 2024년 대선 출마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지만, 출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는 이달 25일 조지아주와 다음 달 9일 아이오와주에서 정치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에 내년 중간선거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입지를 굳히려는 행보란 해석이 나온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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