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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코로나 백신 공평한 보급 안 돼…충분한 공급 시급”

김정숙 “코로나 백신 공평한 보급 안 돼…충분한 공급 시급”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9-06 17:21
업데이트 2021-09-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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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 연수과정 개회식 축사

김정숙 “백신 덕에 코로나 종식 희망”
“다양한 백신 개발해 충분히 보급해야”
金, 작년 ‘IVI 한국후원회 명예회장’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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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국제백신학 연수과정 개회식 영상 축사
김정숙 여사, 국제백신학 연수과정 개회식 영상 축사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본관 영부인접견실에서 6일 국제백신연구소(IVI) 주관으로 열린 ‘제20차 연례 국제백신학 연수과정 개회식’에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2021.9.6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6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관련,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개발된 백신 덕에 국제사회는 코로나 종식이라는 희망을 갖게 됐지만 백신은 모든 나라,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보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여사는 백신·보건의료 전문인들에게 “전문가들의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아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의 개발과 공평하고 충분한 보급을 실현하는 길이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국제백신연구소(IVI)가 150여개국 6000여명을 상대로 실시하는 제20차 국제백신학 연수과정의 개회식에 영상축사를 보내 이렇게 말한 뒤 “다양한 백신의 개발과 충분한 공급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의 백신개발 국제기구인 IVI의 유치국으로 지난 24년간 인도주의적 백신개발을 위한 IVI의 노력을 지원했다”면서 “인류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는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의 중요성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 공평하고 충분한 백신 보급이 더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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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접종 시작... 줄지어 들어가는 청년층
18~49세 접종 시작... 줄지어 들어가는 청년층 18세에서 49세 사이 연령층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8.2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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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국제백신학 연수과정 개회식 영상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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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국경없는 백신으로 국제 협력 강화”

김 여사는 지난해 7월 IVI 한국후원회 명예회장으로 위촉됐다.

김 여사는 “IVI 한국후원회 명예회장으로서 ‘국경없는 백신’으로 건강한 지구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참가자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한국에 본부를 둔 세계 유일의 백신 개발 국제기구인 IVI는 이날부터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제20차 국제백신학 연수과정를 통해 26개의 강의에서 코로나19를 중심으로 백신학 개관을 제공한다.

또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미국 국립보건원(NIH), 런던대 위생열대의학대학원 등 학계와 세계보건 및 백신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자료사진.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자료사진.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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