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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 회장 “모든 순간 아우르는 라이프 뷰티로 사업 확장”

서경배 아모레 회장 “모든 순간 아우르는 라이프 뷰티로 사업 확장”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1-09-06 15:52
업데이트 2021-09-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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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지난 3일 메타버스에서 열린 회사 76주년 창립 기념식에 영상으로 등장해 직원들에게 기념사를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지난 3일 메타버스에서 열린 회사 76주년 창립 기념식에 영상으로 등장해 직원들에게 기념사를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누구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실현해 진정 자유롭게 행복한 삶을 누리는 ‘뉴 뷰티’의 세상을 만들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경배(사진·58) 회장이 지난 1~3일 창립 76주년을 맞아 메타버스(가상공간)에서 디지털·비대면 형식으로 76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서 회장은 메타버스 속 영상에 등장해 “바이오 등 고기능 영역과 건강 카테고리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삶의 모든 순간을 아우르는 ‘라이프 뷰티’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도 했다.

메타버스 기념식에서 본사 내 주요 공간을 구현한 가상세계에 접속한 직원들은 각자 캐릭터를 설정하고 아이템을 장착해 자유롭게 회사 곳곳을 누볐다. ‘장기근속자 명예의전당’에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가 하면 회사 역사 퀴즈, 방 탈출 게임, 보물찾기 등 다양하게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념식을 축제처럼 즐겼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회사 임직원 모두는 지난 76년간 어떠한 상황에도 지켜 온 ‘고객중심’의 초심을 되새기고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창업 정신과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란 소명을 되새기며 향후 회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서 회장은 미래 먹거리인 디지털 기술에 대한 강조도 잊지 않았다. 그는 “세밀하게 축적된 고객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별로 최적화된 초개인화 뷰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도 했다.

또 “이해관계자 모두에 대한 적극적인 ‘공감’으로 진일보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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