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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 R&D 1조 시대...AI·극초음속 ‘게임 체인저’ 투자

국방기술 R&D 1조 시대...AI·극초음속 ‘게임 체인저’ 투자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1-09-06 14:03
업데이트 2021-09-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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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 대비 7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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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6일 국방기술 연구개발 투자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4월 시제 1호기가 출고된 한국형전투기(KF-21) 사업을 꼽았다.사진은 지난 4월 9일 KF-21 시제기 출고 퍼포먼스 모습. 2021.4.9 연합뉴스
방위사업청은 6일 국방기술 연구개발 투자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4월 시제 1호기가 출고된 한국형전투기(KF-21) 사업을 꼽았다.사진은 지난 4월 9일 KF-21 시제기 출고 퍼포먼스 모습. 2021.4.9 연합뉴스
정부가 미래 국방기술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AI), 극초음속 추진, 무인자율, 우주 등 ‘게임 체인저’ 8대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국방기술 연구개발(R&D) 예산 1조원 시대도 열릴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3일 국회에 제출된 2022년 국방예산에 방사청 소관 국방기술 연구개발 예산을 올해 본예산 대비 76% 증가한 1조 4851억원으로 책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국방기술 연구개발은 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 전략부품 및 신기술을 다양한 방법으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주요 투자 내용을 보면 ‘미래도전국방기술’ 관련 예산이 2844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136% 늘었다.

합동참모본부가 요구하는 장기 소요 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미리 확보하는 ‘핵심기술 개발’ 분야 예산도 올해 대비 50% 증가한 7668억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핵심기술 개발 시 산·학·연 주관의 ‘무기체계 패키지 응용연구’ 사업이 늘어날 전망이다.

방사청은 해외 도입 핵심부품에 대한 국산화 개발 지원 사업(1691억원)과 민간·국방기술협력 사업(1590억원) 투자도 각각 확대하기로 했다.

신규 사업으로는 민간의 신기술이 적용된 무기체계를 최대 3년 안에 신속 개발하는 이른바 ‘신속 연구개발 사업’ 예산(658억원) 등이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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