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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다 했지!” 이웃집에 돌멩이 마구 던진 50대 체포

“시끄럽다 했지!” 이웃집에 돌멩이 마구 던진 50대 체포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9-06 10:24
업데이트 2021-09-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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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한밤중 상의도 안 입은 채로
인근 2층 여성 집에 돌멩이질
피해자 “아무런 이유 없이 던졌다”
평소 시끄럽게 했다는 이유로 주거지 인근 여성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을 향해 10여차례 돌멩이를 던진 5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6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52)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0시 42분쯤 인천 한 주택가에서 B(48·여)씨의 오피스텔을 향해 돌멩이를 10여차례 던져 방충망 등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오피스텔 근처 주택에 거주하는 A씨는 당시 상의를 입지 않은 상태로 밖으로 나와 11층짜리 오피스텔 건물 2층에 있는 B씨의 집을 향해 돌멩이를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평소 시끄럽게 해 조용히 해달라고 했으나 듣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B씨는 “A씨가 아무런 이유 없이 돌멩이를 던졌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씨와 일부 다른 진술을 해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면서 “A씨를 상대로 1차 조사를 한 뒤 일단 귀가 조처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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