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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집 사려면 20~30년…저도 어렵게 노원구 주택 구입”

이준석 “집 사려면 20~30년…저도 어렵게 노원구 주택 구입”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9-02 15:36
업데이트 2021-09-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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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 위한 부동산 정책 내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부동산시장 정상화 특별위원회 주최 - 청년주거정책 간담회’ 줌 화상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 9. 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부동산시장 정상화 특별위원회 주최 - 청년주거정책 간담회’ 줌 화상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 9. 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일 개인 소득만으로 집을 사려면 20∼30년이 걸린다면서 젊은 층을 위한 주거정책 개발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년 주거정책 간담회에서 “서울 시내 또는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주택 마련이 최근 신혼부부들의 필수 요소”라며 “어쩌면 30·40대에 열심히 일해서 50대쯤에야 (집 마련을) 이룰까 말까가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대출 규제가 심해져서 그런 꿈마저 차단당했다”며 “50대가 돼서도 더 큰 공포는 집값이 유지되는지에 대한 우려”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최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의 한 주택을 매입해 올해 초에 입주했다면서 “조건이 맞는 게 적고, 젊은 세대는 제한된 공급 주택에 몰리니 가격이 뛰고 악순환의 연속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패는 세부적으로는 자잘한 규제책, 큰 틀에서는 시장을 부정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대선 경선을 앞두고 있어 주자들이 다양한 젊은 세대 안심시킬 부동산 정책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당 대권주자 경쟁에서도 대안이 도출되겠지만, 오늘 회의에서도 국민 소구력 있는 대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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