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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9월 한달 동안 세계유산 축전 열린다

안동서, 9월 한달 동안 세계유산 축전 열린다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1-08-30 13:28
업데이트 2021-08-3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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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세계유산 인류의 미래 가치‘ 주제로,9월 4일부터 26일까지

‘2021 세계유산축전:안동’ 하회마을 포스터. 세계유교문화재단 제공
‘2021 세계유산축전:안동’ 하회마을 포스터. 세계유교문화재단 제공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보고인 경북 안동에서 약 한 달간 잔치가 벌어진다.

경북도는 문화재청, 안동시와 함께 9월 4일부터 26일까지 세계유산인 하회마을, 병산서원, 도산서원에서 ‘2021 세계유산축전:안동’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안동의 세계유산 인류의 미래 가치‘를 주제로 펼쳐질 이번 축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세계유산 관련 행사다.

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향유하기 위해 전통 공연, 재연 행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선 하회마을에서는 행사기간 내내 유산연회를 주제로 ‘유산전람’이 진행된다.

미디어전시 ‘안동연회, 하회에서 놀다’ ‘안동선비, 대동세계를 꿈꾸다’를 비롯해 ‘세계유산 60개의 보물전’ ‘한글전시’ 등 전시와 상설예술 아트존으로 구성된다.

또 18~22일에는 하회탈 탄생설화를 모티브로 한 무용극 ‘연꽃사랑’(Lotus Love)이 부용대 특설무대에서 선보이고, 4·8·11일엔 한밤의 연회 선유시회를 겸한 ‘선유줄불놀이’가 부용대 앞 백사장에서 열린다.
 ‘2021 세계유산축전:안동’ 도선서원 포스터. 세계유교문화재단 제공
‘2021 세계유산축전:안동’ 도선서원 포스터. 세계유교문화재단 제공
도산서원에서는 퇴계의 매화시를 테마로 한 달간 야간 개장하는 ‘9월의 봄’이 진행된다.

18·19·21일에는 선비들의 학문과 풍류, 도산서원의 이야기를 테마로 한 ‘도산서원의 하루’, 퇴계의 도산12곡을 정가, 현대음악, 춤 등으로 표현한 음악회 ‘도산12곡’이 마련된다.

병산서원은 3~5일, 10~12일, 24~26일 각 2박 3일간 서원의 일상을 경험하는 ‘병산서원에서의 3일’을 운영한다.

4·5·25·26일에는 병산서원과 유성룡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해 국악과 현악이 어우러지는 음악극 ‘풍류병산’을 선보인다.
 ‘2021 세계유산축전:안동’ 병산서원 포스터. 세계유교문화재단 제공
‘2021 세계유산축전:안동’ 병산서원 포스터. 세계유교문화재단 제공
이밖에 세계유산에서 만나는 한국 대표공연 쇼케이스, 한지패션쇼, 하회별신굿탈놀이 길놀이, 선비문화체험연수 서원행, 고택음악회 등도 준비돼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모든 행사는 마스크 착용, 안전거리 유지, 참여자 사전 접수 등을 지켜서 진행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안동의 세계유산들을 방문해 축전을 즐기고 체험하는 것은 물론 세계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 대표 유네스코 유산 관광의 도시, 안동의 브랜드를 정립하고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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