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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2주 연속 하락…서울만 아직 1천700원대

휘발유 가격 2주 연속 하락…서울만 아직 1천700원대

김태이 기자
입력 2021-08-28 11:34
업데이트 2021-08-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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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지난주보다 2.2원 내린 ℓ당 1천644.8원

16주 만에 소폭 내린 휘발유 가격
16주 만에 소폭 내린 휘발유 가격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2원 내린 ℓ당 1천647.0원을 기록했다.
6월 첫째 주부터 6주 연속 매주 가파르게 상승한 휘발유 가격은 최근 상승 폭이 급격히 둔화했고, 이번 주에는 소폭 가격 하락했다.
사진은 22일 서울의 한 주유소 유가정보. 2021.8.22 연합뉴스
5월 초부터 16주 연속 상승했던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하락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2.2원 내린 ℓ당 1천644.8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부터 상승세가 꺾이기 시작했고, 하락폭도 지난주 0.2원에서 이번주 2.2원으로 다소 커졌다.

지난주까지 2018년 11월 첫째주(1천660원) 이후 최고였던 휘발유 가격은 2주 연속 하락으로 1천640원대로 내려가게 됐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보다 1.6원 하락한 ℓ당 1천728.4원이었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1천700원이 넘는 지역은 서울이 유일하고, 다른 지역은 모두 1천600원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7원 내린 ℓ당 1천621.1원이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ℓ당 1천652.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ℓ당 1천621.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2.3원 하락한 ℓ당 1천439.3원을 기록했다.

이달 초부터 지난주까지 3주 연속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이번 주 다시 소폭 상승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3달러 오른 배럴당 68.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6달러 오른 77.2달러였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백신접종 확대 기대감, 멕시코 석유시설 생산 차질,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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