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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타고 갑옷입고… 허경영 “전국민 1억” 대선출마

말타고 갑옷입고… 허경영 “전국민 1억” 대선출마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8-18 13:18
업데이트 2021-08-1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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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에 “참신한 정치인”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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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 탄 허경영
백마 탄 허경영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18일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 대첩문 앞에서 백마를 타고 대선 출정식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1.8.1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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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허경영
웃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18일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 대첩문 앞에서 대선 출정식 도중 칼을 빼들고 웃고 있다. 2021.8.18 연합뉴스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18일 행주산성 대첩문 앞에 말을 등장,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왜구의 침략에 맞서 칼싸움을 하는 퍼포먼스도 했다.

갑옷을 입은 허경영 대표는 ‘난세영웅 허경영’이라는 현수막을 앞에서 “정권 교체는 허경영이 아니고서야 희망이 없다. 당선되면 취임 2개월 안에 만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1인당 긴급생계지원금 1억원을 주고, 매월 국민배당금 150만 원을 주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결혼하면 1억원과 주택자금 2억원, 출산하면 1인당 5000만원을 주겠다고도 했다.

허경영 대표는 스스로 “탁월한 예지력과 경영 능력이 있다”며 교도소를 90% 줄이고, 재산비례 벌금제로 바꿔 연간 100조원을 확보하고, 탈세 방지책으로 200조원 세금을 걷는 등 매년 758조원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향해 “이 나라의 보배이고, 약자를 대변하는 참신한 정치 지도자”라며 단일화 경선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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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장군복장하고 대선출마 선언
허경영, 장군복장하고 대선출마 선언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18일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 대첩문 앞에서 장군 복장을 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2021.8.18 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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