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10일 낮 12시 30분 성남시 수정구의 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수리기사 B(30대·남)씨를 향해 7∼8차례 흉기를 휘둘러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일 낮 12시 45분쯤 센터 주변 노상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에게도 흉기를 들어 보이며 위협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 동기 등 물음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혐의가 충분히 입증됐다고 판단해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