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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에도 또… 개학 첫날부터 자가진단 앱 먹통

2학기에도 또… 개학 첫날부터 자가진단 앱 먹통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1-08-17 22:20
업데이트 2021-08-18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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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전 진단 필수인데 비번 입력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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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새 교과서 받았어요
새 학기 새 교과서 받았어요 2학기 등교 수업이 시작된 17일 대전 동구 성남초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2학기 교과서를 받고 있다. 다음달 6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1~3단계에 해당하는 지역의 모든 유치권과 초·중·고교가 전면 등교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는 3분의 2까지 등교 수업이 허용된다.
대전 뉴스1
2학기 개학 첫날부터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자가진단 앱이 먹통이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학기 개학 첫날에 이어 2학기에도 앱 오류가 일어나자 개학 준비를 소홀히 한 교육부를 탓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17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학생들이 등교 전 반드시 실시해야 하는 스마트폰 자가진단 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사례가 여러 건 보고됐다. 앱 첫 화면에 비밀번호 네 자리를 입력하려고 버튼을 눌러도 숫자 키보드가 뜨지 않는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영문을 모른 채 장시간 접속을 시도해야 했다. 서울 지역의 한 학부모는 “비밀번호 입력이 안 돼 1시간 넘게 붙잡고 있었지만 결국 접속이 안 됐다”고 말했다. 학교들은 뒤늦게 오류를 발견해 학부모에게 공지했다. 한 학교 관계자는 “18일 개학에 대비해 오늘부터 자가진단 실시를 안내했으나 앱에 들어가지지 않는다는 학부모 문의가 많았다”며 “어쩔 수 없이 2~3시간 후에 재접속하기 바란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일 1학기 개학 첫날에도 일부 이용자들이 자가진단 앱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21-08-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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